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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칼럼113

광장, 한상균, 그리고 백남기 - 박원호 경향신문 [정동칼럼]광장, 한상균, 그리고 백남기박원호 서울대 교수·정치학 입력 : 2016.07.05 20:35:01 수정 : 2016.07.05 22:42:18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7052035015&code=990308&nv=stand 광장은 휴식이며 햇볕이다. 휴일날 아이들 손을 잡고 광장을 걸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내 일상의 번잡함을 잊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낯선 타인들을 구경하는 것이며, 마음속 밀실의 음습함을 소독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광장에 나와 햇볕을 쏘이는 일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게 익명의 이웃들은 나와 같은 솜사탕을 들고나와 같은 고민을 하며 광장을 조용히 읊조리듯 순례한다. 그러.. 2016. 7. 6.
전현직 검사장들이 하루 아침에 100억원대 갑부가 될 수 있는 나라 http://www.msn.com/ko-kr/news/national/%ec%b9%bc%eb%9f%bc-%ed%95%98%eb%a3%a8%ec%95%84%ec%b9%a8%ec%97%90-100%ec%96%b5-%ec%9b%90%eb%8c%80-%ea%b0%91%eb%b6%80%ea%b0%80-%eb%90%a0-%ec%88%98-%ec%9e%88%eb%8a%94-%eb%82%98%eb%9d%bc/ar-AAgW5Dk?ocid=spartanntp [칼럼] 하루아침에 100억 원대 갑부가 될 수 있는 나라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조중의 논설위원1일 전 진경준 검사장은 1967년생으로 올해 49살이다. 서울대 법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수재다. 1995년 약관의 28살에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용된 그는 핵심.. 2016. 6. 14.
여성혐오 - 핑크 코끼리는 옳지 않다 [분수대] 핑크 코끼리는 옳지 않다 실시간 트렌드 뉴스 순위 707 J 트렌드 순위중앙일보 기사 중 조회수·추천·공유가 제일 활발한 30개의 기사를 표시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2016.05.25 00:37 수정 2016.05.25 04:57 | 종합 31면 지면보기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이상언 사회부문 차장 “내가 월남에서 베트콩 일곱을”로 무공훈장 자랑을 시작하는 월남전 참전 용사. 그는 딸이 어렸을 때 몸집이 큰 개를 오토바이에 매달아 동네를 일곱 바퀴 돌았다. 피를 토하며 늘어진 개는 가족의 밥상에 올랐다. 딸은 그런 아버지에게 열여덟 살까지 매를 맞으며 자랐다. 한강의 『채식주의자』에서 영혜가 육식을 폭력으로 간주하게 된 배경은 이렇게 설명된다. 아버지는 노동으로.. 2016. 5. 26.
영어로 논문쓰기, 그들만의 학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525102010333 영어로 논문쓰기, 그들만의 학문주간경향 | 입력 2016.05.25. 10:20 ㆍ한국 대학교수들 영문 저널에 주로 발표… 폐쇄적인 논문 유통구조도 문제20년 전, 철학자 김영민은 그의 책 (민음사)에서 한국 학계의 논문쓰기를 ‘기지촌의 지식인’에 비유해 비판한 바 있다. 복거일의 소설 의 한 단락을 도려내 풍자한 글이다. “기지촌의 지식인들은 총독부가 인정하는 학회에 논문을 발표해서 ‘식민증’을 받아야 따돌림을 받지 않고 행세할 수 있었다. 이 식민증이 없으면 결국 총독부의 연(緣)으로 형성되는 대학교수 자리는커녕 강사 자리 하나 얻기도 힘들었다. 총독부 산하의 학회에서 정한 .. 2016.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