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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칼럼113

트럼프 지지자와의 대화 [세상 읽기]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와의 대화 / 이원재등록 :2016-07-12 20:13수정 :2016-07-12 20:18 이원재 경제평론가 “오바마는 백인을 싫어해요. 아니, 사실 오바마는 미국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40대. 가장. 백인. 남성. 미국인. 제러미는 민주당 소속 미국 대통령을 믿지 않았다. 사실 그는 공화당을 이끄는 정치인들도 믿지 않았다. 모두가 자신을 속이는 워싱턴의 기득권층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5월 유럽의 한 민박집에서 우연히 옆방에 묵게 되어 시작한 가벼운 대화는 곧장 미국 정치 이야기에 다다랐다. 제러미는 현재 미국 언론도 모두 기득권층에게 붙잡혀 있다고 여겼다. “도 도, 심지어 까지도 순전히 거짓말로 가득 차 있어요.” 제러미에게 언론이란 워싱턴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 2016. 7. 14.
번아웃이 최대의 적이다 [청춘직설]지친 삶과 즐기는 삶김성찬 |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입력 : 2016.07.12 21:24:00 수정 : 2016.07.12 21:30:33 내가 일하는 병원은 10층짜리 상가 건물에 입주해 있다. 1, 2층에 병원, 식당 몇 곳이 있을 뿐, 3층부터 10층까지는 온통 학원이다. 영어, 수학, 국어등을 가르치는 전통적인 학원은 물론이고 ‘브레인 컨설팅’을 한다는 영재교육센터도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어, 레고, 로봇, 프로그래밍을 교육하는 학원까지 들어섰다.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는 오후 2~3시경부터 건물은 북적이기 시작한다. 7시경 근처 식당에 가면 엄마와 아이 단둘이 저녁 식사를 하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얼른 다시 학원에 들여보내기 전 잠깐 저녁을 먹이는 것이다. 건물 근처가.. 2016. 7. 14.
브렉시트 사태의 본질 http://news.joins.com/article/20285452#none[브렉시트 사태의 본질은] 민주주의 부재가 부른 정치적 위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6.07.10 00:01 사진 크게보기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6월 30일 총리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과격한 발언으로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그는 국민투표 정국에서 갑자기 브렉시트를 지지하다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영국이 6월 23일(현지시간)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초기의 우려는 주로 경제에 집중된 게 사실이다. 우선 영국이 EU를 통한 유럽과의 통합보다 독자노선·자국우선주의를 택함에 따라 경제와 외교에서 고립주의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국민투표.. 2016. 7. 10.
조영남은 사기꾼인가 - 진중권 오마이뉴스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223712&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 조영남은 사기꾼인가? [조영남 사건에 관하여①] 진중권(angelus) 16.07.05 09:13최종업데이트16.07.05 09:56 큰사진보기 ▲대중 가수이자 화가인 조영남씨ⓒ 남소연 "예술가의 터치를 회화의 진품성과 무관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20세기 예술을 앞 세기들의 예술과 그토록 다르게 만들어준 개념적 혁명의 한 가지 중요한 요소다." (David W. Galenson, Conceptual Revolutions.. 2016.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