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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칼럼/이슈

한미 FTA 비준 국회 표결자 명단

by 아잘 2011. 11. 23.

한미 FTA 비준 국회 표결자 명단에 네티즌 “매국노…”
디지털뉴스팀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한나라당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비공개로 열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처리한 가운데 표결 의원 명단이 트위터 상에 공개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재적의원 295명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으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트위터 사용자 @ru…는 ‘국회 표결자 명단’이라는 제목으로 표결 당시 화면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 및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합의’라는 문구와 함께 재적 295인, 재석 170인, 찬성 151인(초록색), 반대 7인(빨간색), 기권 12인(노란색)으로 표시돼 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의원(찬성)으로는 강명순, 남경필, 박근혜, 송영선, 유정현, 홍준표, 황우여 등의 이름이 보인다.

사진/ 트위터

 

네티즌들은 “매국노 명단이다. 잊지않겠다” “2011년 11월22일 대한민국은 미국경제 식민지가 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제2의 경술국치다” “여러분은 현재 세계최초 국제협약을 비공개로 하고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232204395&code=910402

한·미 FTA 비준안 찬성한 국회의원 151명 명단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111/h2011112302384121000.htm
[한미FTA 기습 처리] 민주·민노·무소속은 전원 투표 불참
■ 표결 분석
한나라 참석 153명중 141명 + 선진·미래희망연대 10명 찬성
한나라 황영철 유일하게 반대
 
 
  •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들이 22일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강행 처리되고 이행법안들도 통과되자 의장석 앞으로 가 정의화 국회부의장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22일 국회 처리는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과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의원 일부가 참석하면서 가능했다.

이날 표결에는 재적 의원 295명 중 170명이 참석했다. 이중 찬성이 151명, 반대가 7명, 기권이 12명으로 비준안은 가결됐다.

한나라당은 총 169명의 의원 중 153명이 참석해 141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가 1명, 기권이 11명이었다. 농촌 지역인 강원 홍천ㆍ횡성의 황영철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협상파에 속하던 임해규 김성식 김성태 신성범 성윤환 정태근 현기환 의원과 농촌지역 출신인 김재경 김광림 여상규 정해걸 의원 등이 기권표를 던졌다.

16명의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했다. 김충환 안형환 의원은 해외 출장 때문에, 김용태 의원은 병원에서 정기 정밀진단을 받는 바람에 본회의에 불참했다. 원희룡 최고위원과 홍사덕 이재오 이경재 조진형 정병국 장광근 이군현 정희수 진영 홍정욱 권영진 의원도 불참했다. 홍정욱 의원은 의원총회 직후 본회의장 이동 과정에서 자리를 뜬 것으로 확인됐고, 홍사덕 의원과 권 의원은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투표에 불참했다. 다른 의원들도 각자 사정에 의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봉을 잡은 정의화 국회 부의장도 불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에 전원 불참했다.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했지만 의장석 등을 둘러싸고 항의하면서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당론으로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반대를 확정했던 자유선진당은 11명이 참여해 이회창 전 대표와 김용구 이영애 이인제 조순형 의원 등 5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심대평 대표와 권선택 김낙성 류근찬 임영호 이진삼 의원 등 6명이 반대했다. 김창수 박선영 변웅전 이명수 이상민 이용희 이재선 의원은 표결에 불참했다.

미래희망연대는 8명의 의원 중 김정 김혜성 노철래 송영선 윤상일 의원이 참석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고 김을동 정영희 정하균 의원은 불참했다.

민주노동당은 이정희 대표 등 6명 의원 전원이 표결에 불참했고, 창조한국당의 이용경 의원은 표결엔 참여했지만 기권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무소속 5명 의원도 모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