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영어공부

마이클의 5분 과외 19편

by 아잘 2013. 9. 4.



마이클의 5분 과외 19편: Everyday English 1

‘일상적인 한국어를 영어로’라는 연재에서 한국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쓰는데 막상 영어로 옮기려면 잘 안 되는 표현을 살펴봤는데 ‘Everyday English’라는 이 글에서는 미국 사람들이 자주 쓰는데 한국인에게 생소한 표현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어려운 문어체 같은 표현이 아니고 주로 속어나 일상적으로 편하게 쓰는 표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아래 표현을 한번 훑어보시고 무슨 의미인지 맞혀보신 후 답지를 확인해보세요.

1. What’s with you?

2. You’re on a roll.

3. I’m down with that.

4. I’m still working.

5. I know where you’re coming from.

다 풀어보셨나요?

1. What’s with you?
우리 몇 달 전에 ‘일상적인 한국어를 영어로’에서 배웠듯이 ‘웬 ~?’라는 유형은 영어로 옮길 때 ‘What’s with the 뭐 뭐?’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What’s with you?’라고 하면 ‘웬 너?’라는 의미가 아니고 ‘무슨 일 있길래 그렇게 구는 거야’라는 의미입니다. 주로 화내는 친구나 평소답지 않게 구는 사람에게 씁니다.

2. You’re on a roll.
영어 숙어에서 ‘roll’이라는 것은 한 가지 행동이 계속 이어질 때 쓰는 말입니다. 그래서 볼링장에서 어떤 친구가 잇따라 스트라이크를 치면 ‘You’re on a roll!’라고 할 수 있고 누군가 어떤 문제에 대해서 흥분해서 비판을 늘어놓을 때도 쓸 수 있어요.

3. I’m down with that.
한국 사람들도 많이 쓰는 ‘기분이 다운되다’ 같은 표현 때문에 이 말을 부정적인 의미로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하고 싶다”는 의미로 씁니다. 친구가 무슨 계획을 제안할 때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I’m down with that’라고 하시면 돼요.

주의: ‘I came down with that’라고 하면 ‘나 감기 (병 따위) 걸렸어’라는 의미입니다.

4. I’m still working.
물론 숙어로 쓰지 않고 그냥 말 그대로 쓸 경우에 이 표현은 ‘나 아직 일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제가 방송에서 몇 번 말씀드렸듯이 영어의 ‘work’은 한국어의 ‘일하다’보다 더 넓은 의미로 쓰는 단어입니다. 여기서의 의미는 ‘나 아직 먹고 있다’는 말입니다. 식당에서 내가 아직 음식을 먹고 있는 중인데 웨이트레스가 와서 접시를 치우려고 할 때 쓰면 됩니다. 어제도 식당에서 이 말을 써서 생각이 났어요.

5. I know where you’re coming from.
말 그대로 해석하면 ‘너 어디서 오는 길인지 안다’는 말이지만 이 문장의 진짜 의미는 ‘네 마음 알아’입니다. 숙어에서는 ‘I know where you’re coming from’은 네가 어떤 입장, 관점에서 바라보는지를 안다는 말입니다.

'영어 > 영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화 상태가 좋지 않을 때  (0)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