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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원순 49.3%, 나경원 40.1%

by 아잘 2011. 10. 5.

YTN 여론조사 박원순 49.3 % 대 나경원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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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YTN이 어제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여론조사 결과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9% 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원순 변호사의 향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야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오는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나경원, 무소속의 박원순 두 사람이 나온다면 누구를 찍겠냐고 물었습니다.

박원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9.3%, 나경원 후보는 40.1%를 기록해 박 후보가 나 후보를 9.2%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10.6%였습니다.

4개 권역별 지지율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으나 나경원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서울 중구 등 서북지역에서는 나후보가 조금 더 높게 나왔습니다.

자유선진당의 지상욱 후보가 출마하는 3자 대결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6.2% 로 37.2%의 나경원 후보 보다 9% 포인트 더 높게 나왔습니다.

지상욱 후보는 2.7%를 기록했습니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원순 후보가 39.7% 나경원 후보가 26.2%를 기록했으나 예측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유보하는 응답자도 34.1%를 차지했습니다.

박원순 변호사의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무소속으로 남아야한다는 응답이 49.5%로 가장 많았으며 민주당으로 입당해야가 21.7%,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한다는 응답은 8.8%에 그쳤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했던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계속 추진하거나 일부조정해야한다는 응답이 52.7%로 전면 재검토나 중단해야한다는 응답 42.4% 보다 더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6.2%, 민주당은 21.7%로 지난 7월 조사때와 비슷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된 다음날인 어제 하루 YTN이 동아시아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지역에 사는 성인 남녀 7백명을 상대로 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포인트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